대장내시경 하면서 근손실 막는 법

안녕하세요~😆

대장내시경을 하게되면 3일 전부터 음식을 조절해야 합니다.
식이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엔 장 청결이 충분이 되지 않아서 일명 빠꾸를 먹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식이조절은 필수입니다!

(소곤소곤)
제 지인은 식단 잘 지키다가 못참고 조금 먹었다는데..
나중에 다시 내시경 받으러 오라고… 하는 불상사를 겪었다고 하네요ㅜㅅㅜ

대장내시경을 받게되면 병원측에서도 따로 식이조절에 관한 안내를 드릴텐데요
그래도 한번 더 알려 드릴게요-!


우선 피해야 되는 음식은
잡곡밥, 현미밥, 검은쌀, 깨죽 같은게 있고

김치류, 나물류, 해조류 (김도 안돼요!), 콩나물, 씨 있는 과일, 옥수수, 견과류도 안됩니다!

네.. 못먹는게 꽤 많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흰쌀밥과 흰죽은 가능해요

그리고 고등어 구이, 계란류, 두부류, 묵, 감자, 국물류, 빵종류, 맑은 음료류가 가능하고

과일중에선 사과, 배, 바나나 정도만 가능합니다.


보통 식단할 때 샐러드나 닭가슴살, 현미밥 많이 먹잖아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들은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샐러드도 안되구요-!
밥도 현미밥은 안돼요-!

저도 집에서는 현미 사다가 압력밥솥으로 지어서 소분해서 먹거든요
흰쌀만 사서 하기는 번거로우니까, 대장내시경 준비할 때 위해서 햇반 사서 먹었어요

그리고 단백질 섭취 매우 중요하죠
저는 달걀 1판 30구짜리 사다가 계란 후라이나 삶은 달걀로 많이 먹었고

닭가슴살 같은 경우엔 요새 맛있는 닭가슴살들이 많은데
요새 소스에도 홀그레인씨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고 혹시나 싶어서
데리야끼 소스나 소스 없는 닭가슴살을 먹었어요

그리고 두부도 한모 사서 데쳐서 먹거나, 달걀물 입혀서 구워서 간장에 찍어먹곤 했어요-!


특히 회사를 다니는 경우엔 식단을 지키기가 참 쉽지 않은데요..

구내식당이나 외식을 하더라도.. 기본 반찬들은 거의 먹을 수가 없어요ㅜㅜ

저는 순두부집에 가서 초당순두부를 먹었었는데요
간장에도 깨랑 파, 고춧가루가 들어있어서.. 간장도 못넣고 쌩 순두부만 먹었어요ㅜㅜ

그리고 반찬 같은 경우에도 고춧가루 양념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간장으로 맛을낸 어묵 정도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만약 근처에 백반집이 있는데 고등어구이를 판다면 매우 럭키합니다..!

저는 식이조절 관련해서 전달받을 때 고기 관련된 내용은 없어서 뭘까 싶었거든요
근데 찾아보니까 기름기나 힘줄 많은 고기류들은 지양해달라고 써있어서 (목살 같은)
고등어구이를 먹었네요

그리고 외식을 하게되면 특히 주의하셔야 할게
잡곡밥이 안되기 때문에 특히 흑미밥도 안되거든요!

그래서 식당을 가실 때 네이버 지도의 식당 리뷰를 통해서 
밥이 백미인지 흑미인지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사실 대장내시경 하루 전날에는 밥을 거의 못먹기 때문에 (미음만 먹어야함…)
근손실을 아예 막을 순 없어요..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단 매우 중요한거 다들 아시잖아요 흙

그치만 근손실을 최소화 해야겠죠?
모두 대장내시경 후 별탈 없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