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아온 콩돌이에요.
두번째로 소개할 콩국수 맛집은 용인에 있는 콩게미에요.
개미🐜 아니고 게🦀미에요.
이집은 1편에서 소개한 진주회관과 달리 조금 후미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차타고 가야한다는게 단점이에요. 전 뚜벅이🦶거든요.
가끔 보면 중국집에서 콩국수를 시켜드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럼 안돼요. 진짜 콩국수 먹고 싶으시면 중국집에선 시켜드시지 마세욧.
콩게미는 특이한게 이름부터 남달라요. 크림 콩국수래요. 콩국물에 뭔짓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다른 곳이랑 비교하면 콩국물이 정말 부드러워요. 그리고 여긴 면이 조금 두꺼워요. 칼국수 면보다는 얇아요. 제 취향은 적당히 얇은면이거든요. 왜냐면 면이 얇아야지 같은 양을 젓가락으로 뜨더라도 국물이 더 많이 붙어오거든요. 그만큼 콩물에 진심인거 아시겠죠?
여긴 그리고 콩국수가 두종류가 있어요. 백태를 갈아만든 크림 콩국수와 서리태를 갈아 만든 까망 크림 콩국수랍니다. 저는 둘다 먹어봤는데, 까망이가 더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가격은 일반 크림콩국수는 11,000원이고 까망 크림콩국수는 13,000원이에요. 여기도 국내산 콩만 써서 가격대가 쫌 있긴한데 진주회관 보단 싸요. 참고하세요.
아참 방금 게미 뜻 검색하고 왔는데, 씹을수록 고소하다는 전라도 방언이래요. 저 사실 전라도 사람인데 첨들어봐요. 이것도 참고하세요.
반찬은 김치랑 고추장아찌가 나와요. 셀프로 리필해야됩니다.
콩게미는 서울기준 위치적으로 멀기도 하고, 면도 제 취향은 아니긴해서 가까웠으면 어쩌다 한번씩 갔을만한 곳이에요. 용인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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