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콩을 좋아해요
두부도 좋아해서 두부집에서 알바도 해봤고, 콩국수엔 환장을 해요.
콩박사가 맛있는 콩비지찌개를 쉽고 간편하게 끓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핸드폰으로 배달의 민족을 켜요
라고 할 뻔 ㅎㅎ
우선 집 근처 마트에 가요
사골곰탕 한팩과 찌개용 돼지고기 한팩, 콩비지찌개, 다진 마늘이 필요해요.
적당한 깊이가 있는 냄비에 참기름을 한바퀴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아요.
고기에 갈색빛깔이 날 때까지 볶아야지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더 맛있어지는 거 아시죠.
엄마가 준 김치 자취생이라면 모두 있으시죠?
많이 안먹고 있어서 묵은지가 됐을 거예요. 묵은지로 해야지 진짜 맛있어요.
김치는 반포기 정도 집게로 집구요 바로 냄비로 가져가요.
자취생이라면 설거지 거리 늘어나는거 싫으시죠? 그래서 냄비 안에서 김치를 가위로 잘게 잘라주세요.
그리고 김치도 같이 볶으세요. 같이 볶다가 다진 마늘을 아빠숟가락 하나정도 넣으세요. 다진 마늘 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1분 정도 볶다가 물을 자작해질 때까지 넣어주세요. 그리고 마트에서 사 온 콩비지를 다 넣어주세요.
간장을 아빠숫가락 1개 정도 넣어주시고 푹푹 끓이세요.
오래 끓일수록 더욱더 맛있어집니다.
자 그러면 이제 밥을 꺼내오세요. 햇반 있으면 돌려오고 냉동실에 얼려놨으면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세요.
밥에 콩비지 찌개를 슥슥 비벼드세요.
오늘 한 끼 제가 해결해 드렸습니다.
자 이제 다음 끼니도 먹어야겠죠?
자취생에게 찌개란 세끼 네끼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름에 끓여놓고, 부엌에 방치해 놓으면 상할 수 있어요
냄비에 있는 찌개가 식으면 냄비 그대로 냉장고에 넣으세요
그리고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거나
다시 냄비채로 끓여 드세요
구우럼 👋